목포시가 ‘목포형 대중교통 시스템 시민 공론화위원회’ 위원을 공개 모집을 거쳐 선정했다.

공론화위원회는 지난 18일까지 벌인 공모를 통해 뽑힌 17명과 목포시의회 추천 3명 등 20명으로 구성됐다.

교통, 회계, 법률, 노무, 소통 분야별 전문가와 기관, 시민사회단체, 주민대표 등 다양하게 뽑혔다.

목포시는 지난 21일 위원 명단을 공개했다. 다음 달까지 준비를 거쳐 공론화위원회를 본격적으로 운영할 방침이다.

위원들은 목포형 대중교통 시스템 구축 주요 정책 사안인 노선 공영화, 노선개편, 운영체계에 대한 숙의 과정을 거친다.

이를 통해 권고(안)를 마련하는 등 공론화 절차를 진행한다.

공론화위원회는 시민 설문조사를 하고, 시민참여단(50명)을 공개 모집해 의제별 시민토론회도 열기로 했다.

토론회에서는 지역과 세대, 직능 등 다양한 시민들의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할 예정이다.

목포시 관계자는 “시내버스 노선체계 개편 및 준공영제, 공영제 용역이 마무리됨에 따라, 시민 공론화를 통해 시민 참여를 기반으로 지속가능하고 한층 높은 서비스를 공급하는 목포형 대중교통 시스템을 차질없이 구축해 가겠다”고 말했다.

/목포=장봉선 기자 jbs@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