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매매 9천건 늘어…2년반만에 상승세

2020년 하반기부터 작년 하반기까지 계속해서 감소해 온 아파트 반기별 매매량이 2년 반 만에 상승세를 탔다. 3일 부동산 빅데이터 플랫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전국 아파트 매매량은 총 12만3069건이다. 작년 하반기(11만4447건)에 비하면 8622건(7.5%) 늘었다. 지역별로 보면 세종시가 지난해 하반기 1138건에서 올해 상반기 2038건으로 79.1% 증가해 상승률 1위를 차지했다. 그 뒤를 이어 서울이 같은 기간 5453건에서 9662건으로 77.2% 증가했다. 경기도(38.9%), 인천(35.4%), 대구(21.1%), 대전(10.7%), 광주(10.0%) 등도 전국 평균을 상회했다. 반면 제주도는 작년 하반기 1290건에서 올 상반기 647건으로 아파트 매매가 절반 넘게 줄었고, 강원도(-25.2%), 전북(-24%), 경남(-19.5%) 등도 하락했다.

▲전국에 폭염주의보…‘노인 탈수’ 조심하세요

낮 최고기온이 35도를 웃도는 무더위에 전국 대부분의 지역에 폭염주의보가 내려지면서, 노인 연령층은 ‘탈수’를 주의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나이가 들수록 체온조절 기능이 떨어져 고체온증의 위험성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탈수의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일상에서 움직임이 힘들게 느껴지거나 무력감이 들며, 소변량도 현저히 줄어든다. 가장 좋은 탈수 예방법은 물병을 들고 다니며 수시로 수분을 섭취하는 것이다. 이온 음료는 당분만 많이 섭취하게 될 수도 있어서 주의해야 한다. 체감 온도가 가장 높아지는 정오부터 오후 5시까지는 야외 활동을 피해야 한다. 특히 비닐하우스 등에서 하는 작업은 삼가야 한다. 만약 야외활동 중 두통, 현기증, 메스꺼움, 근육경련 등의 증세가 나타나면 바로 시원한 곳에서 휴식을 취해야 한다.

▲대통령실 “부처 1급 일괄 사표 지시 없었다…장관 직권”

대통령실은 3일 일부 정부 부처 1급 고위공무원들이 일괄 사표를 제출한 것과 관련 “대통령실의 지시에 따라 시작된 것이 아니다”고 3일 입장을 밝혔다. 대통령실은 “해당 부처는 장관 직권으로 인사 쇄신 차원에서 1급 공직자들 사표를 받은 것”이며 “차관 인선 발표로 후속 절차가 잠시 보류된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달 29일 환경부 등 일부 부처의 1급 공무원 전원이 사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져, 일각에서는 ‘쇄신’ 차원의 고위공무원 인사가 사실상 전 부처로 확산할 수도 있다는 관측도 나왔다.

▲‘바비’ 마고 로비, 첫 내한에 뜨거운 생일 축하 파티

할리우드 배우 마고 로비가 감독 그레타 거윅, 배우 아메리카 페레라와 함께 3일 오전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에서 영화 ‘바비’ 기자간담회에 참석했다. 영화 ‘바비’는 오는 19일 개봉 예정으로 세 사람 모두 영화 홍보차 생애 처음으로 전날 내한했다. 이번 영화에서 주연뿐만 아니라 제작자 역할도 맡은 로비는 영화 ‘바비’가 “바비에 대해 다른 생각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서로의 생각을 이야기할 수 있는 영화”라고 소개했다. 거윅 감독도 다양성을 강조하며 “스테레오타입을 넘어 성장하는 바비들”을 이야기했다. 한편 생일을 맞아 내한한 로비는 팬들의 축하에 “거의 울 뻔했다”며 “팬들이 매우 친절했다”고 언급했다.

▲KBO 올스타전 블랙이글스 에어쇼 등 행사 풍성

14·15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리는 ‘2023 신한은행 SOL KBO 올스타전’에서 특별한 프로그램들이 진행된다. 14일에는 사전 이벤트 경기로 리틀야구 선수들의 올스타전이 열리고, 한국여자야구연맹 홈런레이스 이벤트도 진행된다. 또 홈런레이스가 팀 간 대결로 펼쳐지며 동시에 DJ 퍼포먼스가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킬 전망이다. 15일 올스타전 본 게임에 앞서 부산해군작전사령부 사병 60명이 대형 태극기 세레모니를 하고, 대한민국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의 특별한 에어쇼도 진행된다. 사직야구장 외부 광장 공간에 다양한 체험과 이벤트를 위한 ‘팬페스트존’이 마련되고 풍성한 선물도 준비된다.

/이유빈 기자 lyb54@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