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 농기계 임대사업소가 기계 임차료 50% 할인을 연말까지 이어가기로 했다.

농기계 임차료 할인은 코로나19가 국내 확산한 지난 2020년부터 4년째 이어지고 있다.

담양군은 올해 1월부터 이달 말까지 진행해온 임차료 50% 할인을 연말까지 6개월 연장하기로 했다.

이번 할인 연장을 통해 농기계 임차에 대한 농가 부담은 올해 하반기에 3000만원 정도 절감할 것으로 담양군은 내다봤다.

지난해 담양군이 농기계 임대를 통해 거둔 이익은 1억1500만원이었다.

지난 한 해 5094농가가 7568건 농기계를 빌려 썼다.

담양군 농기계 임대사업소 관계자는 “이번 임대료 감면 연장을 통해 농업인의 경제적 부담 완화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농가의 고통을 조금이나마 덜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담양=한동훈 기자 hdh@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