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무경찰 인력이 감축·폐지 됨에 따라 전남경찰청이 ‘제4기동대’를 창설했다.

5일 전남경찰청에 따르면 전남경찰청 제4기동대는 지난 3일 목포시 산정동 청사 앞에서 창설식을 열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

공공 안녕·질서를 유지하고 사회적 약자를 보호하는 임무를 목표로 하는 제4기동대는 의경 감축과 폐지, 대체 경찰관 충원 종합계획에 따라 기동대장을 비롯해 총 81명으로 구성됐다.

제4기동대는 기존 1~3기동대와 함께 전남도내 각종 집회와 시위 상황에 대비하고, 교통·범죄 예방활동 등 민생치안 업무, 재난·혼잡경비 분야에서 임무를 수행한다.

이에 따라 제4기동대 구성원들은 지난달 20일부터 법률·인권교육, 집회·시위 대응 훈련 등 적응 교육을 마쳤다.

이충호 전남경찰청장은 창설식에서 “제4기동대는 가장 안전한 전남을 최우선 목표로 다양한 영역에서 업무를 성실히 수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정병호 기자 jusbh@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