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페퍼저축은행 여자배구단 AI페퍼스(구단주 장매튜·사진)가 배구 꿈나무들의 성장과 배구 저변 확대를 위한 유소년 배구대회를 개최한다.

AI페퍼스는 오는 14일과 15일 이틀에 걸쳐 광주 페퍼스타디움에서 ‘제1회 AI 페퍼스배 유소년 배구대회’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14일 클럽팀 대항을 시작으로 15일 전문 체육팀이 기량을 겨룬다. 각각 8팀, 총 16개 팀이 참여하며 지난 3월부터 광주에서 직접 운영 중인 AI 페퍼스 유소년 클럽팀도 대회에 참여한다.

AI페퍼스는 유소년 선수들이 AI페퍼스 선수단과 직접 만나 이야기를 나누고 가르침을 받을 수 있는 ‘원데이 클래스’와 이벤트 게임도 마련했다.

AI페퍼스 관계자는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유소년 선수들이 기량을 펼칠 기회가 부족했는데 이번 대회를 계기로 많은 교류가 이루어지길 바란다”며 “대회에 참가하는 모든 선수들이 AI 페퍼스 선수들과 좋은 추억을 쌓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 대회가 유소년 배구 발전을 위한 밑거름이 되길 바라며 향후 전라도 지역의 유소년 배구발전을 위해 클럽 육성 및 확대 운영뿐만 아니라 전문체육팀 지원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민석 기자 mskim@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