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이 농사철이 시작되는 3월부터 11월까지 농업기계임대사업소를 확대 운영한다.

평일에는 1시간 앞당겨 오전 8시부터 운영을 시작하고 휴일에도 개방해 농기계 이용편의를 높일 방침이다. 이에 따라 공휴일, 토요일, 일요일에도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정상 운영하게 된다.

화순군은 능주면과 동복면 등 2곳에서 임대사업소를 운영 중이며 66종 394대의 농기계를 임대하고 있다. 지난해 총 6782대를 임대했고 614회의 찾아가는 농기계 배송 서비스를 제공했다.

특히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농촌 현실을 고려해 2020년 3월부터 농기계 임대료 50% 감면 혜택을 시행 중이다. 지난해까지 2067개 농가에 2억1000만원 상당의 임대료 감면 혜택을 제공했다. 임대료 50% 감면 혜택은 올해 6월까지 연장시행한다.

화순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농업인의 농작업 일정에 차질이 없도록 영농철 농업기계임대사업소 확대 운영 등을 통해 적기 영농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화순=조성수 기자 css@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