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외국인 주민 위한 ‘광주생활 가이드’ 제작·배포
2024년 12월 22일(일) 02:10
영어 등 7개 언어로 제작…한국어와 외국어 동시 표기
근로·노무, 건강·의료, 체류 등 생활정보 수록

외국인 생활정보책자

광주시가 외국어로 제작된 생활정보 책자 ‘외국인 주민 슬기로운 광주생활 가이드’를 제작·배포했다.

22일 광주시에 따르면 외국인 주민들과 이들 지원단체 의견을 반영해 ▲근로·노무 ▲건강·의료 ▲체류 등 일상생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내용을 담은 ‘광주생활 가이드’를 제작해 배포한다.

이번에 발간된 책자는 영어·중국어·베트남어·러시아어·태국어·캄보디아어·몽골어 등 7개 언어로 제작됐다. 특히 외국인 주민의 한국어 학습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한국어와 외국어를 좌·우로 동시에 볼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정보 무늬(QR코드)를 통해 언제 어디서든 모바일로도 볼 수 있도록 편리성을 높였다.

광주시는 외국인 유학생들과 주민들의 정보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배포처를 다각화하기로 했다.

유학생이 많은 대학교와 외국인 주민 친화병원, 외국인 근로자 근무 사업장, 가족센터 등 52개 기관에 배포할 예정이다. 이영동 여성가족국장은 “이번 외국인을 위한 생활 가이드는 서투른 한국어와 한국에 대한 정보 부족으로 지역 정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외국인 주민의 일상생활에 도움을 주기 위해 제작됐다”면서 “초기 정착에 어려움을 겪는 외국인 주민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진표 기자 lucky@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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