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12월 22일] 리키 핸더슨, 향년 65세 일기로 타계…담뱃갑 경고 그림 교체
2024년 12월 22일(일) 17:55

리키 헨더슨. <오클랜드 에슬레틱스 제공>

◇오늘의 인물 - Good bye ‘Man of Steal’…리키 헨더슨, 향년 65세 일기로 타계

메이저리그 역사상 가장 뛰어난 리드오프로 평가받는 리키 헨더슨이 향년 65세로 세상을 떠났다. 헨더슨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사상 통산 최다 도루 기록(1406개)과 함께, 최다 리드오프 홈런(81개), 최다 득점(2295점) 등 다수의 대기록을 보유하며 야구사에 뚜렷한 족적을 남긴 선수다. 1979년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에서 데뷔한 그는 특유의 빠른 발과 뛰어난 선구안으로 아메리칸 리그 챔피언십 시리즈 MVP(1989년)와 아메리칸 리그 MVP(1990년), 도루왕 12회 등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커리어를 쌓았다. 그는 2009년 미국 야구 명예의 전당에서 94.8%의 득표율로 헌액됐으며, 오클랜드는 그의 등 번호 24번을 영구결번했다.

◇오늘의 사건 - 99년 오늘…8509편 추락 사고

1999년 12월 22일, 영국 스탠스테드 공항을 출발한 대한항공 화물기 8509편이 이륙 직후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해당 항공기에 탑승해 있던 기장, 부기장, 항공기관사, 정비사 4명이 전원 사망했다. 항공사고조사위원회(AAIB)는 사고 원인을 주조종석의 관성항법장치(INS) 결함을 꼽았다. 또한, 문제를 인지했음에도 한국어의 존비어 문화로 인해 부기장과 기장 사이에 충분한 소통이 이루어지지 않은 점도 사고 원인으로 꼽았다. 사고 이후 대한항공은 기장과 부기장 간의 상하관계 철폐를 위해 대화 간에 한국어를 금지하고 영어만을 쓰도록 하고 있다.

<보건복지부 보도자료 갈무리>
◇오늘의 이슈 - 담뱃갑 경고 그림 교체

보건복지부가 23일부터 담뱃갑 건강경고 그림·문구를 새롭게 적용한다 밝혔다. 이번 개정은 국민건강증진법에 따라 2년마다 진행되는 변경으로, 궐련과 전자담배의 건강위험성을 강조하기 위해 경고 그림과 문구를 전면 개편했다. 궐련 담뱃갑은 10종의 그림 주제 중 2종을 변경하여 병변 주제 비중을 확대했다. 전자담배는 기존 1종에서 2종으로 그림 주제가 늘어났다. 문구 또한 기존 단어형 표현에서 문장형으로 변경되어 흡연의 건강 피해를 보다 명확히 전달한다.

◇오늘의 영화 - 단 하나의 목표, 이토를 처단하라 … 영화 ‘하얼빈’

대한의군 참모중장 안중근이 하얼빈역에서 이토 히로부미를 암살한 ‘하얼빈 의거’를 다룬 영화 ‘하얼빈’이 개봉을 앞두고 있다. 주인공 안중근 역은 배우 현빈이 맡았으며, 우덕순 역에 박정민, 이외에 조우진, 이동욱, 전여빈 등 걸출한 명배우들이 출연했다. 제작비에만 300억원 가량이 투입 됐으며, 한국 상업영화 최초로 IMAX 전용 확장비(1.9:1) 촬영이 이뤄진 점 역시 주목받고 있다.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하얼빈’은 22일 기준 실시간 예매율 55.1%로 전체 1위를 달리고 있다.

◇오늘의 신곡 - 플레디스에서의 마지막 앨범 … 프로미스나인 ‘from’

걸그룹 프로미스나인(fromis_9)이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와의 전속 계약 종료를 앞두고 팬들을 위한 스페셜 싱글 앨범 ‘from’을 23일 발매한다.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는 지난 11월 29일, 프로미스나인과의 전속 계약이 오는 31일부로 종료된다고 밝힌 바 있다. 프로미스나인은 엠넷의 오디션 프로그램 ‘아이돌 학교’에서 선발돼 지난 2018년 데뷔했다. 이들은 데뷔 이후 ‘Supersonic’, ‘WE GO’, ‘FUN!’ 등 다수의 히트곡을 발표하며 팬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프로미스나인의 스페셜 싱글 앨범 ‘from’은 23일 오후 6시부터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만나 볼 수 있다.

/김민규 기자 shippingman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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