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해양경찰이 해상에 표류 중인 낚시 어선을 신속하게 구조해 인명 피해 등을 막아냈다.

17일 오전 7시 40분께 완도군 청산도 북서쪽 6.5㎞ 해상에서 낚시꾼 등 4명이 타고 있는 낚싯배 S호(2.82t)가 표류하고 있다고 해경에 신고를 했다. 완도해경은 신속한 출동·조치를 통해 배에 타고 있던 4명 모두를 안전하게 구조됐다.

해경에 따르면 S호 선장 A(65)씨는 여서도에서 낚시활동 후 석장리항으로 입항하던 중 기관고장으로 시동이 걸리지 않아 어선안전조업국을 경유해 해경으로 구조신고를 했다. 신고를 받은 해경은 경비정 등을 현장에 출동 시켜 오전 8시 20분께 배에 타고있는 4명의 안전을 확인하고, S호를 예인해 완도군 석장리 선착장에 안전하게 입항시켰다.

/완도=정은조 기자·전남주재총괄본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