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공공산후조리원 3호점이 지난 11일 완도 대성병원에서 문을 열었다. 공공산후조리원 3호점은 완도대성병원 부지 안에 2층 건물로 신축, 오는 17일부터 운영에 들어간다.

10개의 산모실과 신생아실, 수유실, 마사지실, 좌욕실, 휴게실, 상담실 등을 갖췄고 대성병원 내 산부인과와 소아청소년과를 연계, 출산 전부터 출산 후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의 지원을 받아 산모돌봄센터도 운영하며 요가와 산후관리 교육, 웃음치료 등 차별화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면역력이 약한 산모와 신생아를 위해 에어샤워기와 공기청정기도 설치했다.

이용료는 2주에 154만 원으로 민간 산후조리원보다 저렴하다. 출산 예정일 40일 전부터 출산 후 30일까지 산모를 대상으로 운영한다. /김지을 기자 dok2000@

/완도=정은조기자·전남주재총괄본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