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이 새로운 소득창출을 위한 소득유망과수 육성 지원에 나서 주목을 받고 있다.

강진군에 따르면 군은 성전면 등 샤인머스캣 포도 재배농가에 대해 지원을 확대했으며 2~3년 후부터 본격적인 수확이 이루질 전망이다.

샤인머스캣 포도는 도암면에서 1농가가 하우스재배로 소득을 올리고 있던 것을 군의 지원으로 성전면 등 5농가 2ha로 재배 면적을 확대했다.

일명 망고 포도로 알려진 샤인머스캣은 일반 포도보다 알이 굵고 당도가 높다. 씨가 없고 껍질째 먹는 청포도로 특유의 맛과 향으로 인기가 높다. 최근 동남아, 중국 등 해외 시장에 진출하여 수출 주력 포도로 급부상하고 있으며 국내외에서도 소비 수요가 늘어나는 등 포도 시장에 새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이와 함께 군은 미래유망과수 사업으로 샤인머스캣 포도를 비롯해 체리와 애플망고, 레드향 등을 중점 보급하고 있다.

군은 이들 품목에 대해 지역 적응성과 시장성 평가를 진행해 왔으며 차후 강진 농업의 경쟁력을 향상시킬 품목으로 집중 육성해 간다는 계획이다.

30여 농가가 12ha의 면적을 확보하고 시설하우스와 묘목 및 자재지원, 전문가 초빙 교육을 실시하는 등 적극적인 육성 지원에 나서고 있다.

최근 성전면과 도암면 샤인머스켓 포도 시설재배 3농가를 찾은 이승옥 강진군수는 “군정의 최종 목표는 군민 소득 증대라 생각하고 농업인 소득향상을 위해 유망과수 확대 지원에 힘 쓰겠다”고 말했다.

/강진=남철희 기자 choul@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