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이 도서지역의 만성적인 생활용수 공급 부족 현상을 해결하기 위해 식수원 개발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완도군에 따르면 군은 2019년도 신규 사업으로 국비 156억원, 군비 53억원 등 모두 222억원을 투입해 금일읍 충도 등 20개소에 해저관로, 해수담수화시설, 급수관로 정비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해저관로 연결은 각 읍·면 본섬과 떨어진 낙도를 연결, 원활한 식수 공급을 추진하는 사업으로 짧게는 금당면 비견도로 0.6㎞, 길게는 금일읍 충도로 2.2㎞까지 연결 공사를 시행한다.

완도군 관계자는 “주민들의 물 복지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식수원 개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265개 섬으로 이뤄진 완도군 도서지역에 맑은 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계획”이라며 밝혔다.

/완도=정은조 기자·전남주재총괄본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