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MBC ‘핑크피쉬’를 연출한 백재훈·최선영 PD가 한국PD연합회가 주최하는 ‘31회 한국PD대상’ TV작품상 지역특집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핑크피쉬’는 일부에서 전라도를 비하하고 차별하는 의미로 폄하해 쓰고 있는 홍어를 전라도를 대표하는 소울푸드로 만드는 것은 물론 차별과 혐오에 저항하는 상징으로 재해석한 프로그램이다. 국내 최초로 바이킹의 나라 아이슬란드의 홍어 문화를 소개했고, 뉴욕에 정착한 홍어 날개 요리를 비롯해 한류 바람을 타고 맨해튼에 불고 있는 우리 음식의 이야기를 담았다.

지난해 10월 광주MBC에서 방송한 이후 설 연휴에는 MBC TV를 통해 전국 방송됐다. 올해 ‘핑크피쉬’ 시리즈는 홍어의 고장 나주에서 셰프들이 개발한 홍어 요리 이야기 등을 그릴 예정이다.

시상식은 오는 4월1일 오후 7시 서울 여의도 KBS신관 공개홀에서 열린다.

/백희준 기자 bhj@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