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광주 군공항 이전사업의 필요성을 알리기 위해 군공항 이전 홍보종합계획을 마련한다.

광주시는 7일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홍보지원단을 운영해 단계별 홍보 방향 등 전략적 홍보를 하고, 군공항이전사업 홈페이지, SNS, 시 전광판, TV광고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해 광주·전남 지역들에게 공정하고 균형잡힌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지난해 8월 광주시와 전남도는 광주전남상생발전위원회에서 ‘광주 민간공항이 무안국제공항으로 이전한다면 군공항도 전남으로 이전할 수 밖에 없다’는 점에 공감하고, 시·도가 적극 협력하기로 발표했다.

또 국방부는 광주시의 광주 군공항 예비이전후보지 선정 협조 요청을 받고 영암, 무안, 신안, 해남 등 4개 시·군을 대상으로 적합성을 검토하고 있다.

광주시 관계자는 “시·도민에게 군공항 이전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고 잘못된 뉴스를 바로잡아 이해의 폭을 넓히는데 힘쓰겠다”며 “한 뿌리인 광주·전남지역의 소모적인 갈등을 예방하면서 상생 발전의 기틀을 마련하는 마중물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오광록 기자 kroh@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