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민곤-광주시 시민안전실장] 빅데이터를 활용한 안전 프로젝트 실행
2019년 01월 18일(금) 00:00 가가
얼마 전까지 우리 사회는 인문학 열풍이 주류였는데 어느 순간 4차 산업 혁명을 모르면 시대에 뒤쳐지고 있다고 생각하는 사회적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다. 요즘은 대단히 흥미롭고 굉장히 심란하게 4차 산업화 과정을 들여다보기 시작했다.
4차 산업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데이터다. 방대한 데이터를 정의·수집·분석해 활용하는 ‘빅데이터’(Big Data)의 등장은 혁명이라고 표현할 정도로 우리 생활 전반에 걸쳐 커다란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한 학자는 호모 사피엔스의 다음 진화단계인 호모 데우스가 출현했다고도 했다.
벌써 데이터가 세상을 지배하고 있는 것일까. 평소에 자주 이용하는 취미용품점에서 구매 욕구를 자극하는 문자가 와서 놀란다면 좀 더 빅데이터 세상에 발을 담가야 한다. 고객의 구매 주기와 스마트폰 위치 정보를 이용하면 어렵지 않은 마케팅 활동이기 때문이다.
실제로 미국의 대형 소매체인에서 한 여고생이 구매한 품목을 분석하여 집으로 유아용품 쿠폰을 보냈고 부모로부터 임신을 부추긴다는 항의를 받았다. 그런데 알고 보니 임신이 사실이었고 데이터가 부모보다 먼저 임신을 알고 있었다는 사례로 보도되기도 했다.
우리 시에서는 이미 우리 앞에 다가와 있는 4차 산업 혁명 시대에 지방 정부의 가장 막중한 책무인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빅데이터를 활용한 ‘재난 예방 시스템 혁신’ ‘광주 인프라 100년 프로젝트’와 생활 속 ‘안전문화 3·3·3운동’ 통해 전국에서 가장 안전한 광주 만들기를 추진한다.
재난 예방 시스템은 제반 시설물 상시 모니터링과 지정일 안전 점검 결과, 사회·자연재난, 각종 사고 현황의 데이터를 축적하고 데이터베이스(DB)화하여 월별·계절별·장소별로 사고 유형을 분석하여 매주 시민들에게 제공하는 안전 사고 예보제를 시행한다.
특히 얼마 안 남은 설 명절 대비하여 지난 5년간 설 명절에 발생한 주방 안전 사고, D-1 교통 사고율 등 지역·구간·일자별 교통사고, 화재사고 사례의 데이터를 분석하여 알려준다면 귀성객과 시민들이 위험 노출 빈도를 줄이고 안전하게 설을 보낼 수 있을 것이다.
한국도로공사의 경우 전국 8000여 개의 구간 중 위험 운전이 잦은 곳을 분석하여 21개의 위험 징후 구간을 찾아내 해당 구간에 대한 제한 속도를 낮추고 교통 인프라를 개선한 결과 위험 운전이 40% 이상 감소되었다고 한다.
이용섭 시장의 공약 사항이기도 한 광주 인프라 100년 안전 프로젝트는 1종~3종 법적 시설물, 상·하수도 등 노후화된 도시 기반 시설을 데이터화한 빅데이터 활용을 통해 최적의 유지 보수 시점과 중장기 소요 비용 등을 산출하는 선제적이고 과학적인 유지 관리 시스템 구축이다.
작년 12월에 발생했던 백석역 온수관 파열과 KT 화재사고를 보면 제대로 관리되지 않은 땅속 기반 시설은 부지불식간에 시한 폭탄이 되어 시민 안전을 위협할 수 있다.
지하철 2호선 착공 등 굵직한 시설 공사를 앞두고 있는 지금, 100년을 내다보는 최적화된 인프라 관리 방안이 꼭 필요한 시점이다.
재난과 사고는 예측불허의 모습으로 우리 곁에 상존해 있다. 위험으로부터 스스로를 보호하는 일의 주체는 자신이다. 시에서는 시민들이 일상에서 늘 안전을 의식하고 생활하도록 가정·학교·직장에서 교육·점검·신고를 활성화하고 홍보·지원·단속을 강화하기 위한 범시민 안전 문화 3·3·3운동을 펼치고 있다.
안전문화 3·3·3운동의 전 지역 확산을 위해 365 무사고 무재해 안전마을, 안전학교, 안전기업 선정과 상무지구, 송정역 등 도심권 일부를 시범적으로 안전 모범 지역(zone)으로 지정하는 등 다각적으로 시민 안전 의식 제고와 안전 문화 생활화 실천을 위해 관련 담당자들이 열심히 뛰고 있다.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바쁜 그들이 있어 지난해 안전 한국 훈련, 국가 안전 대진단, 비상 대비 훈련 3개 분야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돼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성공한 도시의 핵심은 행복한 시민에 있다. 행복은 안전이 담보되어야 한다.
마음을 훈훈하게 덥혀 줄 설 명절이 다가오고 있다. 경제 상황 침체로 타지에서 한겨울을 더 춥게 보냈을 귀성객들이 고향에서는 편안한 마음으로 가족, 친지의 안부를 묻고 안전하게 설 명절을 날 수 있도록 우리의 안전 지킴이 활동은 현재 진행형이다.
4차 산업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데이터다. 방대한 데이터를 정의·수집·분석해 활용하는 ‘빅데이터’(Big Data)의 등장은 혁명이라고 표현할 정도로 우리 생활 전반에 걸쳐 커다란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한 학자는 호모 사피엔스의 다음 진화단계인 호모 데우스가 출현했다고도 했다.
실제로 미국의 대형 소매체인에서 한 여고생이 구매한 품목을 분석하여 집으로 유아용품 쿠폰을 보냈고 부모로부터 임신을 부추긴다는 항의를 받았다. 그런데 알고 보니 임신이 사실이었고 데이터가 부모보다 먼저 임신을 알고 있었다는 사례로 보도되기도 했다.
재난 예방 시스템은 제반 시설물 상시 모니터링과 지정일 안전 점검 결과, 사회·자연재난, 각종 사고 현황의 데이터를 축적하고 데이터베이스(DB)화하여 월별·계절별·장소별로 사고 유형을 분석하여 매주 시민들에게 제공하는 안전 사고 예보제를 시행한다.
한국도로공사의 경우 전국 8000여 개의 구간 중 위험 운전이 잦은 곳을 분석하여 21개의 위험 징후 구간을 찾아내 해당 구간에 대한 제한 속도를 낮추고 교통 인프라를 개선한 결과 위험 운전이 40% 이상 감소되었다고 한다.
이용섭 시장의 공약 사항이기도 한 광주 인프라 100년 안전 프로젝트는 1종~3종 법적 시설물, 상·하수도 등 노후화된 도시 기반 시설을 데이터화한 빅데이터 활용을 통해 최적의 유지 보수 시점과 중장기 소요 비용 등을 산출하는 선제적이고 과학적인 유지 관리 시스템 구축이다.
작년 12월에 발생했던 백석역 온수관 파열과 KT 화재사고를 보면 제대로 관리되지 않은 땅속 기반 시설은 부지불식간에 시한 폭탄이 되어 시민 안전을 위협할 수 있다.
지하철 2호선 착공 등 굵직한 시설 공사를 앞두고 있는 지금, 100년을 내다보는 최적화된 인프라 관리 방안이 꼭 필요한 시점이다.
재난과 사고는 예측불허의 모습으로 우리 곁에 상존해 있다. 위험으로부터 스스로를 보호하는 일의 주체는 자신이다. 시에서는 시민들이 일상에서 늘 안전을 의식하고 생활하도록 가정·학교·직장에서 교육·점검·신고를 활성화하고 홍보·지원·단속을 강화하기 위한 범시민 안전 문화 3·3·3운동을 펼치고 있다.
안전문화 3·3·3운동의 전 지역 확산을 위해 365 무사고 무재해 안전마을, 안전학교, 안전기업 선정과 상무지구, 송정역 등 도심권 일부를 시범적으로 안전 모범 지역(zone)으로 지정하는 등 다각적으로 시민 안전 의식 제고와 안전 문화 생활화 실천을 위해 관련 담당자들이 열심히 뛰고 있다.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바쁜 그들이 있어 지난해 안전 한국 훈련, 국가 안전 대진단, 비상 대비 훈련 3개 분야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돼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성공한 도시의 핵심은 행복한 시민에 있다. 행복은 안전이 담보되어야 한다.
마음을 훈훈하게 덥혀 줄 설 명절이 다가오고 있다. 경제 상황 침체로 타지에서 한겨울을 더 춥게 보냈을 귀성객들이 고향에서는 편안한 마음으로 가족, 친지의 안부를 묻고 안전하게 설 명절을 날 수 있도록 우리의 안전 지킴이 활동은 현재 진행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