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가 여성가족부 ‘여성친화도시’로 지정됐다.

나주시는 지난 14일 여성가족부가 지정하는 ‘여성친화도시’로 5년간 지정돼 여성친화와 관련 54개 사업을 집중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여성친화도시는 지역 정책과 발전 과정에 남녀가 동등하게 참여하고 그 혜택이 모든 주민들에게 고루 돌아가 여성의 성장과 안전이 구현되도록 정책을 운영하는 지역을 말한다.

시는 양성평등실현 및 여성, 아동 등 사회적 약자의 요구에 부합하는 맞춤형 정책 추진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시는 일찍이 관련 조례를 제정해 ▲여성친화 서포터즈 운영 ▲여성친화마을 조성사업 공모 ▲여성동아리 육성사업 공모 등 여성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지역사회 공감대 형성에 힘써왔다.

또 시는 올해 10월 전남 지자체 최초로 ‘여성 통계’를 개발해 보급하면서 여성친화정책 수립을 위한 기초 틀을 마련했다.

시가 추진할 대표적인 사업으로는▲평생학습과 여성 직업능력 개발 연계 ▲스마트 택시 안심귀가 서비스 ▲공동육아나눔터 설립 ▲여성친화마을 조성사업 등 여성과 아동 등이 일상생활 속에서 평등과 행복을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시행할 계획이다.

/나주=손영철 기자 ycs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