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산수동에서 만취 차량이 자동차 판매 대리점으로 돌진
2025년 01월 05일(일) 10:10

5일 새벽 3시 10분께 광주시 동구 산수동의 한 자동차 판매 대리점에 음주운전 차량이 돌진해 유리벽 등이 파손돼 있다. <독자 제공>

광주시 동구 산수동에서 만취 차량이 자동차 판매 대리점으로 돌진했다.

5일 광주동부경찰에 따르면 이날 새벽 3시 10분께 광주시 동구 산수동 두암지구입구 교차로 인근에서 A(31)씨가 몰던 카니발 차량이 자동차 판매 대리점으로 돌진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A씨는 안면부 등에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심야시간 보행자가 없어 다행히 다른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A씨 차량은 교차로에서 좌회전을 하려다 도시철도 2호선 공사 구조물(H빔) 등을 들이받고, 건너편에 있던 자동차 판매 대리점까지 돌진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사고 당시 혈중알코올농도 0.095%의 면허 취소 수준의 술을 마시고 운전대를 잡은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A씨를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입건하고 치료를 마치는대로 구체적인 사고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유연재 기자 yjyou@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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