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은 최근 내년도 문화체육시설 SOC사업을 위해 국비 6억1000만원을 확보했다고 13일 밝혔다.

이에 따라 지방비를 포함, 총 17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완도문화원 확충과 금일·노화 공공도서관 리모델링, 금당·생일 전천후 게이트볼장 신축 등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완도문화원은 지난 2014년 2층으로 건립됐으나 문화 공간이 협소해 주민들이 불편을 겪어 왔다. 또 금일읍과 노화읍의 공공도서관도 신축된지 20년이 넘어 노후화가 심각했다.

이번 국비 확보로 완도지역 문화체육시설이 대폭 확충돼 주민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문화생활을 누릴 수 있게 됐다.

완도군 관계자는 “정부의 문화 분야 SOC사업 공모 방침에 따라 신속하게 대응해 국비를 확보했다”며 “앞으로도 군민들의 문화생활 향유와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완도=정은조 기자·전남주재총괄본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