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은 지역 해양수산기업들이 최근 열린 2018 싱가포르 수출상담회에 참가해 130만 달러 상당의 수출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사진>

이번 싱가포르 수출상담회에는 완도전복주식회사, 다시마전복수산영어조합법인, (주)케이티에스, (주)월드코스텍 등 4개사가 참여해 전복죽, 전복장, 반건조전복, 자숙냉동전복, 굴통조림 등 다양한 수산가공제품을 선보였다.

그 결과 완도전복주식회사는 싱가포를 기업과 전복죽 등 3개 제품 100만 달러 상당의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다시마전복수산영어조합법인도 자숙냉동전복 30만 달러 수출계약을 맺었다.

수출기업들은 전남도가 주도하는 풀뿌리 기업육성사업의 수혜기업들이다.

전남생물산업진흥원 해양바이오연구센터 관계자는 “이번 수출상담회를 통해 싱가포르 시장의 정보를 파악하고 수출 판로를 개척하는 성과를 거뒀다”며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등 주변 국가로 수출시장을 확대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완도=정은조 기자·전남주재총괄본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