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은 최근 지역농산물 가공기술을 갖춘 창업농업인을 육성하기 위한 ‘농산업창업가공 아카데미 심화반’을 개강했다고 5일 밝혔다.

지난달 31일 열린 개강식에는 국내전문가와 교육생, 관계자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농산업창업가공 아카데미는 농산물 가공 활성화를 통한 고부가가치를 창출을 위해 기초와 심화반으로 나뉘어 9월까지 진행된다. 농산업창업에 필요한 식품가공 이론과 위생관리, 창업방법에 대해 맞춤형 수업이 이뤄진다.

특히 심화반 교육은 군이 지난해 지역행복생활권선도사업을 통해 준공한 농산업창업가공지원센터 운영을 위한 가공창업인력 및 법인육성에 초점을 맞춰 진행된다.

강진군 관계자는 “농산업가공창업을 통해 강진이 새로운 활력을 얻을 수 있도록 도움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전국 최초로 귀농자 지원 조례를 지정하고 최근 10년간 귀농 인구가 2800여명에 이를 정도로 농업분야 창업에 최적지로 부각되고 있다.

/강진=남철희 기자 chou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