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청소년들 예술가 ‘꿈’ 오케스트라에서 펼치다
2024년 11월 25일(월) 19:00
광주 남구문화예술회관 ‘꿈꾸는 우리’ 12월 3일

지난해 남구문예회관 공연장에서 선보였던 ‘제11회 정기연주회’ 모습. <광주남구문예회관 제공>

2013년부터 문화체육관광부 지원을 받아 운영되어 온 ‘꿈의 오케스트라 광주’는 지역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음악교육 프로그램이다. 전국 50개의 기관에서 시행 중이며 남구는 초등학교 1학년부터 고교생까지 총 65명 단원들이 소속돼 예비 예술가로서 ‘꿈’을 펼치고 있다.

광주 남구문화예술회관이 꿈의 오케스트라 광주 제12회 정기연주회 ‘꿈꾸는 우리’를 오는 12월 3일 오후 7시 남구문예회관 공연장에서 연다.

애니메이션 ‘마녀배달부 키키’ OST인 ‘바다가 보이는 마을’로 시작하는 공연은 안예은 곡 ‘문어의 꿈’, 장기하가 작곡하고 비비가 불러 인기를 모은 ‘밤양갱’으로 이어진다.

이외 쿨 앤더 갱의 ‘셀러브레이션’, 폴 매카트니 ‘오블라디 오블라다’, 리처드 로저스 ‘도레미 송’ 등 아홉 곡이 관객들을 만난다.

한편 이들은 지난 5월 문체부 주최 ‘꿈의 향연’ 사업을 매개로 주민과 함께하는 공연을 2회 진행한 바 있다. 8월에는 꿈의 오케스트라 간 교류형 사업에 선정, 고창·무안 등 호남권 캠프에서 합동 연주회를 성황리에 마쳤다.

남구문예회관 서영란 팀장은 “‘꿈의 오케스트라’는 음악가이자 경제학자인 호세 안토니오 아브레우 박사가 베네수엘라 빈민가 아이들을 위해 개발한 음악교육 프로그램 ‘엘 시스테마’를 기치로 내건다”며 “오케스트라 활동이 지역 아동 및 청소년의 긍정적인 성격을 형성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전석 무료(선착순).

/최류빈 기자 rubi@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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