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은 최근 기후변화 대응과 지역산업 발전을 위해 광주지방기상청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완도군과 광주기상청은 지난 2015년 7월 한차례 업무협약을 맺고 완도 전복 해양 융합 기상서비스 개발, 기상기후자료 공유, 각종 워크숍 및 포럼 개최 등 우호협력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에 따라 기후변화 대응과 완도군의 역점 사업인 해양치유산업의 추진을 위해 협력키로 했다.

특히 ▲해양치유 및 해양관광산업 지원을 위한 기상정보 활용 서비스 협력 ▲기후변화 적응대책 수립 관련 자문 ▲기후변화, 자연재해 등 연구, 세미나, 포럼, 교육지원 ▲과학기술 발전을 위한 교류 협력 등 4개 협력분야를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기상정보 활용서비스 협력분야는 완도의 청정 해양기후를 활용한 해양 융합 기상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으로 과학화된 해양치유산업 육성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완도군 관계자는 “양 기관이 이번 협약을 통해 기상·기후 과학 정보와 다양한 인적·물적 자원을 교류해 기후 변화 대응과 지역산업 발전을 위한 유기적인 협력 체제를 이어갈 것이다”고 말했다.

/완도=정은조 기자·전남주재총괄본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