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만 생태공원의 주요 출입구인 남포축구장 광장이 ‘사람과 문화가 어우러지는 소통공간’으로 재탄생한다.

강진군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에서 실시한 ‘2018 공공디자인으로 행복한 공간만들기’공모에 강진군 남포축구장 광장이 선정됐다고 지난 26일 밝혔다.

이번 사업 선정을 통해 강진군은 국비 4억원을 확보, 남포축구장 광장을 강진만 생태공원을 찾는 지역민과 관광객에게 문화체험을 할 수 있는 ‘남포놀장’으로 꾸며나갈 계획이다.

군은 이번 공모사업을 통해 확보한 예산으로 강진만 생태공원의 상징물인 범선을 가리는 기존 건축물을 철거하는 등 리모델링할 예정이다.

또 방문객 안내소와 문화복합지원소를 신설하고 생태적인 분위기와 어울리는 조형게이트를 만들어 이 곳을 찾는 군민과 관광객이 활발하게 소통하는 공간을 조성하기 위한 장터 공간디자인 등을 수립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바탕으로 행사시는 물론이고 평상시에도 지역민이 활용이 가능한 복합적인 창작교류 공간을 조성해 오는 11월까지 조성을 완료한다는 목표다.

/강진=남철희기자 chou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