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에 경량항공기 이·착륙장이 조성된다.

7일 영암군에 따르면 경운대는 지난달 28일 영암읍 송평리 영암천 고수부지에서 ‘경운대 경량항공기 이착륙장’ 기공식〈사진〉을 개최했다.

이·착륙장은 길이 800m, 폭 25m로 내년 2월 완공될 예정이다.

경운대는 경북 구미에 위치한 대학으로 지난 2011년 항공학과를 개설하고 항공인력을 양성해오다 항공특성화대학으로 발돋움하기 위해 독자적인 이·착륙장 확보에 공을 들여왔다.

경운대는 무안공항과 일정 거리를 두고 경·비행기 이착륙에 장애가 되지 않은 넓은 평야지대 등을 감안, 영암지역에 이·착륙장을 건설키로 했다.

경운대는 이착륙장이 조성되면 교육용 경비행기 5대를 운영, 항공 인력 양성에 나설 예정이다. 경운대는 또 내년 5월 준공을 목표로 항공운항학과 3·4학년생과 직원이 체류하게 될 기숙사 겸 강의동도 영암읍 일대에 조성할 예정이다.

/영암=전봉헌기자 jb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