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군은 최근 군청 상황실에서 ‘열린 혁신 과제 발굴을 위한 경진대회’를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새 정부 국정과제인 ‘열린 혁신 정부, 서비스하는 행정’ 추진에 호응하기 위해 공무원 정책연구모임을 확대·발전시킨 것이다.

이번 대회에는 총 23개 팀이 참가했다. 군정 정책자문위원장인 조남훈 순천대 교수 등 6명의 전문가가 심사위원으로 참여했으며, 공정한 심사를 거쳐 7개 시책을 최종 입상작으로 선정했다.

최우수상은 ‘Nosh’s Farm 7up’팀의 ‘산수유 산업 후츠파로 도전하라’가 차지했다. 산수유를 활용한 건강기능성 식품 개발과 산업화 등을 통해 주민소득을 증대하자는 취지의 연구로, 지역자원인 산수유에 대한 6차 산업화와 상품 개발에 대한 실용적인 연구방안을 제시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앞서 구례군은 10대 역점 혁신과제를 선정해 외부전문가 초빙교육, 선진지 견학, 집합 워크숍 등 10개월간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시책 발굴에 매진해 왔다.

구례군은 이번에 발굴된 시책을 해당 부서의 검토를 거쳐 내년 군정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김금용 구례부군수는 “해마다 개발되는 정책들의 질적 수준이 높아지고 있다”며 “앞으로 행정혁신과 사회혁신을 위한 다양한 정책이 발굴·추진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구례=이진택기자 lj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