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군은 최근 ‘2017년 가을철 산불전문예방진화대’ 41명을 선발, 본격적 운영에 들어갔다.

산불전문예방진화대는 산불 예방을 위한 홍보 활동을 비롯, 산불 취약지를 돌며 산불 발생 요인을 미리 차단하는 활동 등을 펼치게 된다.

취업난 등의 여파로 하루 5만5000원의 임금과 4대 보험 가입 및 교육비 지급 등으로 인해 41명을 뽑는데 53명이 지원했다.

15㎏짜리 등짐펌프를 지고 공설운동장 400m를 전력 질주하는 체력 검정도 치러졌다.

산불 진화를 위한 체력이 중요한 만큼 선발 기준에도 산불감시원 등 종사경력(20점) 외에 연령·체력(10점)도 점수에 반영됐다. 기동성을 감안, 차량과 휴대전화를 보유한 경우 근무여건(10점)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줬다.

군 관계자도 “산불전문예방진화대의 성실한 역할 수행을 위해 지속적인 체력관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구례=이진택기자 lj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