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은 고향을 떠나 군민의 일원으로 당당하게 생활하고 있는 다문화가정의 친정 방문을 지원하고 있다.

신안군은 지난 8일 군청 다목적실에서 ‘다문화가족 친정 나들이 사업 설명회’를 열었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설명회에는 14가족이 참석한 가운데 친정 나들이 일정 및 유의사항을 전달했다.

친정 나들이 지원 사업은 다문화가족의 안정적이고 성공적으로 정착하고 행복한 가정생활을 꾸릴 수 있도록 지난 2010년부터 신안군에서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이번 친정나들이 대상 가족은 베트남 10가정, 중국 2가정, 필리핀·캄보디아 각 1가정 등 총 14가정이다.

고길호 신안군수는“마음 속에 항상 그리던 친정에서 즐거운 추억을 많이 쌓고 돌아오기를 바란다”며 “신안군에 거주하는 다문화가족들이 지역사회에 적응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신안=이상선기자 ssl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