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이 국토교통부의 ‘마을정비형 공공주택사업’ 사업지로 선정됐다.

21일 영암군에 따르면 국토부는 최근 ‘마을정비형 공공주택사업’ 올해 사업지로 영암군 등 20개 지구를 선정했다.

마을정비형 공공주택사업은 2015년에 도입된 지역 수요 맞춤형 임대주택 공급 모델로, 매년 지방자치단체 공모를 통해 선정해 오고 있다. 공공임대주택을 건설하면서 주변 시골 마을을 정비하는 것도 포함하는 게 특징이다.

20개 지구에서 공공임대 총 2240호가 공급되는데, 영암에서는 학산면 독천리 일대 공공주택 120호(국민 80, 영구 20, 행복 20)가 들어선다.

선정된 지역은 생활 여건이 상대적으로 양호하고 임대주택 수요가 높은 곳으로 영암군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사업 추진에 필요한 사항을 담은 협약을 연말까지 체결하고 내년에 공공주택 건설사업계획 승인 등 관련 인허가 절차에 들어간다.

/영암=전봉헌기자 jb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