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를 날릴 시원한 록 음악 축제가 구례에서 열린다. 국내 최정상급 록 뮤지션들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다.

구례군은 오는 19일 구례자연드림파크에서 ‘2017 구례 자연드림 락페스티벌’을 연다.

아이쿱생협 주최로 열리는 올해 락 페스티벌도 화려한 출연진으로 벌써부터 관객들을 설레게 하고 있다.

폭발적인 카리스마를 발산하는 YB(윤도현밴드)를 비롯, 부활, 김경호, 크라잉넛, 스컬&하하, 로맨틱펀치, 소울엔진, 마르멜로 등 국내 대표 뮤지션들이 총출동한다. 그만큼 최정상 뮤지션들의 화려한 퍼포먼스를 한 자리에서 만끽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락 페스티벌 전문 음향장비를 갖춰 한층 질 높은 공연을 즐길 수 있다는 게 주최측 설명이다.

광주, 순천, 남원, 구례지역에서 구례자연드림파크 공연장까지 셔틀버스를 운행한다.

주최측이 준비한 친환경 먹거리도 이색적이다. 무항생제 치킨을 튀기는 데 ‘Non-GMO’ 유채씨로 만든 압착유채유를 쓰고 우리밀 핫도그, 건강한 소시지 등을 판매한다.

파크 내 맥주공방에서 만든 수제맥주를 비롯, 다양한 종류의 유럽식 하우스맥주도 즐길 수 있다.

올해부터 인근 숙박시설과 연계, 머무르며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사전 예약 후 현장에서 페스티벌 티켓 또는 입장팔찌를 제시하면 인근 더 케이 지리산 가족호텔과 지리산 온천랜드를 프로모션가로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구례=이진택기자 lj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