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은 “암태초등학교를 시작으로 관내 4개 초등학교에서 ‘2017년 아동안전지도’를 제작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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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안전지도는 학교 주변 300m 반경 내에 있는 위험요소와 안전사각지대, 안전환경 등에 대한 정보를 표시한 지도로, 초등학생들이 학교 주변을 직접 조사해 제작하고 있다.

특히 학생들이 평소 등·하굣길에 대한 경험을 살려 자신의 눈높이로 지도를 제작하는 만큼 어른들이 무심코 지나치는 부분을 보완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는 게 신안군의 설명이다.

제작된 아동안전지도는 가정통신문과 교내 게시판을 통해 전교생이 공유하게 된다.

올해 안전지도 제작에 참여하는 학교는 암태, 팔금, 신의, 장산 등 4개 학교이며, 해당학교의 4∼6학년 학생과 학부모, 교사, 공무원, 여성단체 등 민·관단체가 참여하고 있다.

신안군 관계자는 “아동안전지도 제작 활동에서 발견된 위험지역에 대해서는 민·관이 협력해 환경개선이 이뤄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안=이상선기자 ssl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