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이 올해로 국제슬로시티 인증 10년째를 맞이한 증도를 중심으로 신안 모든 지역의 인증에 도전한다.

신안군은 “고길호 신안군수가 지난 10일부터 18일까지 7박 9일간 호주 슬로시티 굴와(Goolwa)와 카툼바(Katoomba), 시드니 일대를 방문해 국제슬로시티 호주 총회에 참석하고, 국제슬리시티 인증 재도전을 위한 신안 홍보에 적극 나섰다”고 21일 밝혔다.

고 군수는 이번 방문에서 신안 증도의 슬로시티 재인증 의지를 거듭 강조했으며, 강 하구에 있는 호주 굴와지역의 역사와 해안지역의 특성을 살린 해양레포츠, 지속가능한 농업 프로젝트를 통한 도시 재생사업 등을 벤치마킹하기도 했다.

고 군수는 특히 올해 슬로시티 10년째를 맞은 증도를 중심으로 슬로시티의 신안군 전 지역 확대를 비롯한 신안의 잠재적 가치를 적극 홍보했으며, 국외 슬로시티 인증지역 등도 견학했다.

고 군수는 또 국제 연맹회장를 비롯한 사무총장과 연이어 환담을 갖고 “슬로시티 철학을 공유하고 신안군이 슬로시티의 모범 사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재인증 및 전 지역 인증 의지를 전달했다.

고길호 군수는 “1000여개의 섬과 청정한 갯벌, 해양을 중심으로 슬로시티 신안의 새로운 가치관을 확립하겠다”며 “국제 해양 관광 명소로 거듭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 고 말했다.

한편, 슬로시티로 지정된 증도는 매년 80만명이 방문하는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해양 관광 명소다.

/신안=이상선기자 ssl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