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군이 재가암환자 자조모임을 운영해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 30일 무안군에 따르면 현재 치료 중이거나 치료 종료 후 5년 미만의 재가암환자의 효율적인 관리를 위해 재가암환자 자조모임을 운영하고 있다.

재가암환자 자조모임은 유사한 경험을 가진 암 환자들간 정보공유와 투병 성공사례 등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 아로마테라피를 비롯한 원예, 웃음치료, 도자기 빚기 등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해 환자의 정서안정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무안군이 마련한 자조모임에는 공중보건의와 간호사, 물리치료사, 생활스포츠지도사 등 암 환자의 치료와 재활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전문인들의 재능기부도 이어지고 있다.

무안군 보건소는 이와 함께 방문건강 서비스 제공 인력을 활용해 재가암환자를 주기적으로 방문하고 있으며, 건강상태를 체크한 뒤 암 치료에 따른 음식물 섭취가 어려운 대상자에게는 영양 보조식을 제공하는 등 재가암환자의 투병의욕과 재활의지 고취를 위한 지원에 적극 나서고 있다.

/무안=임동현기자 id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