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공원관리공단이 ‘국립공원 3050’을 기념하는 ‘한섬지 천리길 생태 탐방’ 프로그램을 운영하기로 해 관심이 모이고 있다. ‘3050’은 올해가 공원관리전문기관인 국립공원공단 창립 30주년이자, 대한민국 제1호 지리산 국립공원 지정 50주년이라는 뜻을 담고 있다.

국립공원관리공단 지리산국립공원남부사무소는 “국립공원 3050 기념, 한섬지 천리길 생태탐방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한섬지 천리길은 지리산둘레길, 섬진강길, 남해바래길, 바다백리길 등 산과 강, 바다를 탐방하며 지역의 역사, 문화, 생태 등에 대한 재미있고 생동감 있는 이야기를 지역 주민 가이드에게 직접 들을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오는 29일 1차로 일반인 참가자를 모집하며, 오는 10월까지 총 11회가 운영될 예정이다. 운영코스는 지리산둘레길 6개 구간, 바다백리길 2개 구간, 남해바래길 구간, 이순신 바닷길 구간, 섬진강길 구간 총 11개 구간이다.

국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고 참가비는 무료다. 참가 방법은 지리산국립공원(남부, 북부)사무소, 한려해상국립공원(동부)사무소로 프로그램 운영일 10일 전까지 전화예약을 통해 참가 신청을 하면 된다.

안시영 지리산국립공원남부사무소장은 “공단 창립 30주년, 국립공원 제도 도입 50주년을 기념하는 올해 첫 한섬지 천리길 생태탐방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영·호남의 대표적인 길을 홍보하는 한편 국립공원의 비전인 자연·사람·미래를 연결하는 대표적인 탐방 행사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참가문의 및 신청은 지리산국립공원사무소(055-970-1000)와 지리산국립공원북부사무소(063-630-8900), 지리산국립공원남부사무소(061-780-7700), 한려해상국립공원사무소(055-860-5800), 한려해상국립공원동부사무소(055-640-2400)로 하면 된다.

/구례=이진택기자 lj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