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실 변기가 막혔다”며 피시방 종업원을 가게 밖으로 유인한 뒤 아무도 없는 카운터에서 금품을 훔쳐간 20대가 경찰에 검거.

○…5일 광주동부경찰에 따르면 대구구치소에 수감 중인 황모(29)씨는 지난달 15일 새벽 1시30분께 광주시 동구 황금동 박모(37)씨가 운영하는 피시방에서 게임을 하다 종업원이 화장실을 점검하러 잠시 카운터를 비운 틈을 타 금고에 보관중인 현금 15만원을 꺼내간 혐의.

○…경찰은 범행현장의 CCTV를 통해 인상착의를 확보해 동일수법의 전과자 100여명을 조사한 결과, 황씨가 피시방을 무대로 목포와 대구 등지에서 절도 행각을 벌인 전과 8범으로 대구구치소에 수감 중인 사실을 확인하고 수사 접견을 통해 범행 일체를 자백받아 절도 혐의로 입건.

/김한영기자 young@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