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공원관리공단 다도해해상국립공원서부사무소(소장 송형철)가 특정도서 등 무인도서에서 발생하는 각종 불법·무질서 행위 근절을 위해 집중단속에 들어갔다.

16일 다도해해상국립공원서부사무소에 따르면 지난해 해중 동물 포획 및 야생식물 채취 등으로 80건의 불법행위를 단속했으며, 올해에는 1월 한 달 동안 출입이 금지된 특정도서 등 무인도의 출입 행위를 집중 단속하고 있다.

또 해양생물 포획·채취, 취사, 야영, 흡연, 오물투기, 야생동물 밀렵·밀거래, 임산물 채취 등 자연자원을 훼손하는 행위도 함께 단속 중이다.

이번 단속지역은 신안군 흑산·홍도지구 32개도서와 비금·도초지구 58개도서, 진도 조도지구인 임회면과 조도면 74개 도서지역이다.

다도해해상국립공원서부사무소 송도진 과장은 “불법·무질서 행위를 예방하기 위해 집중 단속을 실시하는 한편 서남해안 생태계 보고인 다도해해상국립공원의 자연자원 보호활동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안=이상선기자 ssl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