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이 지역 우수 농수특산물을 판매하는 인터넷·모바일 쇼핑몰을 오픈한다. 신안군은 오픈을 기념해 설 명절 특수를 맞이 천일염, 함초, 잡곡 등 설 선물세트 판매코너를 마련하고, 할인 이벤트도 진행할 계획이다.

신안군은 “16일부터 지역에서 생산한 우수 농수특산물을 인터넷과 모바일을 통해 판매하는 쇼핑몰을 개장한다”고 15일 밝혔다.

신안군은 유네스코가 지정한 생물권보전지역인 무공해 청정지역에서 생산한 쌀과 잡곡, 천일염, 젓갈 등 우수 농수특산품을 소비자와 생산자가 직접 거래할 수 있는 인터넷중개쇼핑몰(www.shinanmarket.com)을 운영한다.

이 쇼핑몰에서는 지역 주민들이 생산하는 240개의 다양한 우수 농수특산품을 쇼핑몰로 중개한다. 특히 신안군 품질보증상품을 쇼핑몰에 입점시켜 판매에 나설 계획이다.

신안군은 우수 농수특산품 중 최고의 상품을 선정하기 위해 행정실무위원회와 민간품질보증위원회에서 심사를 하고 있으며, 절차를 통과한 제품에 대해 신안군수가 군품질인증상품을 별도 지정하고 있다. 현재 10개 업체 29개 제품이 선정돼 판매중이다.

신안군은 쇼핑몰에서 군품질보증 특산품을 판매함으로써 지역 농수특산품에 대한 소비자의 신뢰를 확보하고 판매를 촉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고길호 신안군수는 “신안 청정해역에서 생산하는 믿을 수 있는 우수 농수특산물만을 판매해 신안의 지역 이미지를 높이고 농가 소득도 끌어올릴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 “특히 지역민들이 생산한 농수산물이 쇼핑몰을 통해 판매가 촉진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안=이상선기자 ssl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