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된 군민, 풍요로운 복지영암을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전동평 영암군수는 9일 “2017년은 지난 2년 6개월의 성과를 바탕으로 영암의 미래 백년을 준비하고, ‘신성장동력 구축을 통한 지역발전‘과 ‘군민행복시대’를 본격적으로 만들어가는 가장 중요한 해가 될 것”이라고 새해 포부를 밝혔다.

전 군수는 특히 “올해는 선진복지의 롤 모델로 각광받고 있는 어르신 목욕권과 이미용권을 기존 기초연금수급자에서 65세 이상 모든 어르신으로 확대하고, 지원 매수도 연 20매에서 28매로 대폭 늘렸다”면서 “특히 100원 택시와 1000원 버스, 장애인 콜택시 등 특수 시책과 동시에 가로등과 CCTV 등을 확충해 교통 복지수준을 더욱 높여가겠다”고 강조했다.

전 군수는 또 “올해는 영암의 희망찬 미래를 위해 4대 핵심발전산업을 꼭 성공시켜 전남 서부권의 핵심도시로 자리매김하겠다”는 의지도 드러냈다.

전 군수는 이를 위해 벼 정선시설과 무화과산업특구를 중심으로 농업의 6차산업화를 통한 생명산업을 집중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전 군수는 “명품 달마지쌀 골드와 무화과, 멜론, 대봉감, 황토고구마, 영암배, 매력한우 등 영암농산물을 전국제일의 명품으로 육성해 잘사는 농촌으로 만들어 내겠다”며 “20억원 규모의 농산물종합가공지원센터를 올해 내에 준공해 농업의 6차산업화를 통한 선진농업으로 육성해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전 군수는 이와 함께 올해를 ‘문화관광 스포츠 산업 집중 육성’의 원년으로 삼을 방침이다.

전 군수는 “우선 지역 대표 문화행사인 왕인문화축제를 ‘글로벌 축제’로 육성하고, 국민가수 하춘화씨가 중심이 되는 한국트로트가요센터 건립을 계기로 영암을 대중가요의 요람으로 발전시켜나가겠다”며 “올해 안에 가야금테마공원 게스트하우스를 준공하고 국민여가캠핑장을 조성하는 등 영암지역을 전남을 대표하는 체류형관광지로 탈바꿈시키겠다”고 밝혔다.

전 군수는 또 “영암군청 씨름단을 통해 민속씨름의 전통을 이어가는 한편 오는 2018년 영암에서 열리는 전남체전의 성공 개최를 위해 대회 준비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강조했다.

전 군수는 바둑 황재 조훈현 국수를 중심으로 바둑산업 육성에도 집중할 방침이다.

전 군수는 “영암출신인 바둑 황제 조훈현 국수 기념관과 400억원 전액, 국·도비가 투자되는 세계바둑박물관을 건립해 600만 바둑인구가 몰려드는 바둑의 메카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전 군수는 이 밖에도 올해는 미래 첨단산업인 드론·경비행기항공·자동차튜닝산업의 전진기지로 가꾸고, 주민밀착형 복지시스템을 완비해 복지영암의 토대를 공고히 하겠다는 약속도 내놨다.

여기에 21세기를 선도하는 창조적 미래인재 양성과 영암을 ‘부채 제로’ 자치단체로 만들어 내는 것도 전 군수에게는 빼놓을 수 없는 군정 목표다.

전 군수는 지난해 성과를 묻는 질문에는 “국·도비 1000억원 시대를 활짝 열었으며, 농업 분야에서는 국비만 250억원이 투입되는 국립종자원 벼 정선시설을 유치했다”면서 “무화과 첫 재배 후 45년 만에 무화과산업특구 지정이라는 값진 결과물도 얻었다”고 자평했다.

그는 “복지 분야에서는 기초생활분야 대통령상 수상에 이어 보건복지부 주관 복지행정상 3개 부문 수상 등 복지분야 16관왕의 대업을 달성했으며, 문화관광스포츠분야에서는 왕인문화축제가 대한민국 유망축제에 3년 연속 선정됐다”면서 “특히 2018년 제57회 전남도 체육대회를 사상 처음으로 영암에 유치하는 쾌거도 이뤄냈다”고 덧붙였다.

전 군수는 이 외에도 “순수 국비와 도비만 400억원이 투자되는 매머드급의 세계바둑박물관과 100억 규모의 코리아트로트가요센터 건립 사업도 유치해 영암 문화관광의 르네상스 시대를 열어가는 계기를 마련하는 한해였다”고 강조했다.

/영암=문병선기자 moon@



*역점사업

▲드론·경비행기·자동차튜닝산업 전진기지 구축

▲농업의 6차산업화를 통한 생명산업 발전

▲문화관광 스포츠 산업 육성 원년의 해

▲600만 바둑인구 몰려드는 바둑 메카 조성

▲주민밀착형 복지시스템 완비·지역인재 양성 ▲‘부채 제로’ 자치단체 실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