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 다문화센터는 “최근 제주도에서 2박 3일 일정으로 다문화가족 37명과 함께 가족관계 향상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22일 밝혔다.

‘사랑이 모락모락 가족이야기’를 주제로 진행한 이번 프로그램은 다문화 가족 구성원간의 관계향상을 통해 서로 간의 소중함을 느끼고 건강하고 행복한 가정생활을 이어가는 데 보탬이 되도록 마련됐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결혼이민자가 고민하고 있는 가족 간 문화 갈등에 따른 관계개선을 우선 순위에 두고 진행돼 큰 호응을 얻었다.

또 제주도 역사 문화 탐방을 통해 부모와 자녀가 소통하는 기회를 제공했으며, 행복한 가족 만들기 프로그램에서는 외부 강사를 초청해 그동안 어려웠던 일을 서로 위로하며 나누는 시간을 마련하기도 했다.

신안군 다문화센터 관계자는 “프로그램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준 다문화 가족들에게 감사드리며, 가족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느끼는 좋은 계기가 됐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신안=이상선기자 ssl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