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은 “보건복지부에서 실시한 ‘2016년 지역복지사업 평가’에서 전남도내 22개 자치단체 중 유일하게 의료급여사업 수상에 이어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평가기준은 보건복지부 사전협의 실적과 이행실적으로 이뤄졌으며, 사회보장제도 신설·변경되는 사업의 사전협의 이행여부, 협의결과 이행노력도, 우수 협의모델, 기관장의 관심도 등이 평가됐다.

신안군은 그동안 안전취약계층인 65세 이상노인, 장애인가구에 가스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가스시설 개선 지원 확대 등을 통해 협의제도 활성화에 기여한 점 등이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신안군은 총 장애인 4514명중 65세 이상 노인이 2769명(61.3%)으로, LP가스 사용(도시가스 미설치)으로 안전사고 발생 가능성이 크다는 판단에 따라 올해 148세대 65세 이상 노인, 장애인가구에 대한 가스안전점검, 배관교체, 가스안전차단기(타이머쿡)설치 등을 지원했다.

고길호 신안군수는 “앞으로도 안전에 취약한 도서지역 65세 이상 노인, 장애인 가구 가스시설 개선 지원 사업을 확대 지원해 가스 사고를 예방하고 장애인의 복지를 향상시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안=이상선기자 ssl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