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은 “기상악화로 연기된 ‘제4회 선왕산 전국 섬 등산대회’를 비금도 선왕산에서 오는 26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섬 등산대회 코스는 상암 주차장에서 출발해 그림산 정상∼죽치 우실재∼선왕산 정상∼하트해변까지 5km 구간으로 평균 3시간 30분이 소요된다.

식전행사로는 지역주민들로 구성된 난타와 농악놀이 공연이 준비되며, 다도해를 내려다보며 등산로를 따라 산행을 마친 뒤 부대행사로 시금치 캐기 체험, 막걸리 시음 등 다채로운 행사도 열린다.

또 대중 참여형 자전거투어, 가족걷기 자율참가도 가능하며, 비금∼도초권 해안 임도, 방조제 둑길, 노둣길 등을 도보 및 자전거로 여행할 수 있다.

선왕산은 지난 2005년 1회 대회를 시작으로 2006년(2회), 2015년(3회)대회를 개최한 곳으로, 천혜의 자연 절경을 자랑한다. 한편 참가자 전원에게 지역 특산품인 천일염 등 기념품이 제공되며, 자세한 대회 문의는 신안군 환경공원과(061-240-8456∼8) 또는 비금면사무소(061-240-3721)로 하면 된다.

/신안=이상선기자 ssl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