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은 23일 “조선업 불황에 따른 실직자 증가 등에 대응하기 위해 고용노동부 직접일자리사업에 응모, 국비 9억4000만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직접일자리 사업은 조선업 구조조정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직자 및 가족, 지역주민을 위한 한시적 일자리사업(공공근로형)이다.

영암군은 이번에 확보한 국비 9억4000만원과 지방비 4억1000만원 등 총 13억5000만원을 투입해 12개 사업 243명에게 한시적 일자리를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오는 11월 7일부터 내년 2월 28일까지 4개월간 시행되며, 오는 27일까지 행정전산화 45명, 환경정비 198명 등 총 243명을 모집할 예정이다.

선발 대상자는 조선업 실직자와 가족이 우선 선발되며, 영암군민 중 신청희망자는 거주지 관할 읍면사무소에 접수하면 된다. 신청 필요서류는 조선업 실직자 및 가족은 고용보험 피보험 자격이력 내역서와 가족관계증명서를, 지역주민은 주민등록등본 및 구직신청서 등을 제출하면 된다.

/영암=문병선기자 mo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