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이 우리나라 대표 관광명소인 홍도에서 지역대표 수산물인 ‘불볼락’을 주제로 축제를 연다.

신안군은 “23일부터 24일까지 2일간 홍도에서 ‘홍도 불볼락 축제’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천연기념물 제170호로 지정된 홍도는 아름다운 기암괴석과 신비한 자연의 비경이 일품이며, 이번 축제 기간에 불볼락을 소재로 해상퍼레이드, 불볼락 요리 및 시식회, 깜짝 경매, 초청가수 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체험행사로 선상낚시 등을 통해 홍도를 찾는 체험객에게 진한 손맛과 먹는 즐거움도 선사할 계획이다.

홍도의 대표 수산물인 불볼락은 일명 열기로도 불리는데, 회로도 먹지만 육질과 식감, 맛이 좋아 탕·구이·튀김 등 다양한 레시피로 요리해 먹을 수 있다.

최경만 불볼락축제 추진위원장은 “이번 불볼락 축제는 홍도마을 주민들이 지역경제를 활성화를 위해 자발적으로 마련한 축제”라면서 “이번 축제를 통해 불볼락의 전국 브랜드화와 유통 촉진 등 지역경제 활성화, 관광신안 이미지 제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홍도를 방문하는 교통편은 목포여객선터미널에서 홍도행 쾌속선이 1일 2회 운항하며, 소요시간은 2시간 이내다. 축제기간에는 여객선과 유람선 요금이 10∼20% 할인된다.

/신안=이상선기자 ssl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