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이 미세한 흙 알갱이까지 걸러낼 수 있는 정화장치를 보급하는 등 명품 천일염 생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신안군은 1일 “천일염을 생산할 때 자연적으로 발생하는 미세한 개흙 알갱이나 철분 등을 사전에 걸러낼 수 있는 함수 자동정화 장치를 이달 말까지 보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천일염은 자연의 바닷물을 농축시켜 갯벌을 이용한 염전에서 생산되기 때문에 바닷물에 녹아있는 개흙 알갱이나 사분, 철분 등이 섞이는 현상이 발생한다.

신안군 관계자는 “함수 자동정화 장치를 설치할 경우 함수를 결정지로 보내기 전 정수할 수 있어 미세한 사분까지 걸러진 명품 신안천일염을 생산할 수 있다” 말했다. 한편 신안군은 1일부터 공급 업체 선정과 사업대상자 신청을 받아 이달말까지 정화장치를 보급할 계획이다.

/신안=이상선기자 ssl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