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군이 분청사기 명장 전시관을 개관했다.

11일 무안군에 따르면 몽탄면 사천리에 조성한 ‘무안 분청사기 명장 전시관’이 지난 5일 개관식을 갖고 정식 운영에 들어갔다.

이날 개관식에는 김철주 무안군수를 비롯한 이동진 무안군의회 의장, 무안군분청협회 회원, 대한민국명장협회 회원, 군민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김철주 무안군수는 이날 인사말을 통해 “무안의 분청사기는 타지역 분청사기보다 여러 면에서 우수한 문화자원으로 가치가 있다”면서 “명장전시관 개관을 통해 조상들의 지혜를 배우고 무안 분청이 세계적인 명품 도자로 거듭나는 계기로 삼을 것”이라고 말했다.

무안 분청사기 명장 전시관은 2층 규모로 우리나라 전통 분청 찻사발을 형상화해 건축했으며, 광주·전남지역의 유일한 대한민국 도예명장인 김옥수 작가의 작품과 지역에서 출토된 분청사기 유물을 한눈에 볼 수 있다. 또 분청사기 제작과정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공간과 명장의 작품을 구입할 수 있는 전시판매장도 갖추고 있다.

/무안=임동현기자 id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