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마른김 생산자연합회는 “최근 완도관광호텔에서 7·8대 회장 이·취임식을 했다”고 12일 밝혔다.

이·취임 행사에는 신우철 완도군수와 완도군의회 박종연 의장, 박인철 의원, 전라남도해양수산과학원 이인곤 원장을 비롯한 완도군 관내 기관단체장과 인근 해남, 고흥, 진도군수협장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이임하는 정경섭 회장은 “지난 5년간 많은 협력을 해 주신 350여 회원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새로 취임한 최봉학 회장은 “모든 회원과 힘을 모아 김 산업을 국내를 넘어 세계로 확대해 나가겠다”면서 “회원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한다”고 밝혔다.

전국 마른김 생산자연합회 전국 회원은 350명으로, 올해에만 1억3000속의 마른김을 생산해 3200만속을 미국 등 해외시장에 수출하는 성과를 냈다. 특히 소비시장 다변화에 대비해 가공공장 시설현대화는 물론 마른김 품질향상과 소비자의 기호에 맞는 가공제품 개발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완도=정은조기자·서부취재본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