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군 보건소와 진도읍이 농번기를 맞아 지역민의 편의제공을 위한 탄력운영제를 실시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21일 진도군에 따르면 진도군 보건소는 지난 1일부터 8월 31일까지 3개월 동안 지역민의 편의제공을 위해 오전 8시부터 물리치료를 시작하는 ‘보건소 농번기 맞춤형 조기진료’를 실시하고 있다.

진도군 보건소는 일손이 바쁜 농번기에 지역민에게 편리한 보건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공중보건의사와 물리치료사 등으로 진료팀을 구성해 정규 근로시간보다 1시간 빠른 오전 8시부터 물리치료를 진행하고 있다.

진도읍도 군민 편의제공을 위해 ‘민원실 탄력 운영제’를 실시하고 있다.

하절기와 농번기를 맞아 진도읍 5일장인 매월 2일과 7일 오전 8시부터 민원 창구를 운영하고 있다.

이는 농·어민들과 근무시간 내 민원실 방문이 어려운 직장인, 등교 전 각종 증명을 신청하는 관내 중·고등학생에게 편의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다. 제공되는 민원 서비스는 가족관계증명서, 주민등록 등·초본, 인감증명서, 토지대장 등 각종 증명서 발급 등이다.

진도읍사무소 관계자는 “지역특성에 맞는 탄력적 민원행정 추진 등 맞춤형 민원서비스를 발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진도=박현영기자 hypa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