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군은 “진도개 페스티벌 축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통해 가족 단위 관광객 유치와 진도개 산업화 등의 기반을 마련했다”고 10일 밝혔다.

‘또 하나의 가족, 진도개는 내 친구’를 지난 7∼8일 진도개테마파크 일대에서 열린 제5회 진도개 페스티벌 축제에는 2만여명의 관광객이 방문했다.

특히 올해 진도개 페스티벌은 우수 진도개 선발대회와 분리 개최했으며, 모든 견종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반려견 건강 달리기 대회와 플라이볼 대회, 진도개 높이뛰기 대회 등을 진행해 큰 인기를 얻었다.

특히 지난해 대한민국 토종견 최초로 군견으로 발탁된 진도개 파도의 폭발물 탐지와 수색, 인명구조 등의 특수목적훈련 시범이 열려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기도 했다.

이동진 진도군수는 “지속적인 진도개 훈련을 통해 다양한 도그(개) 스포츠 참여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진도=박현영기자 hypa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