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과 부산 남구청이 영호남의 벽을 허물고 지역발전을 위해 의기투합했다.

장흥군과 부산 남구청은 최근 부산 남구 소재 한 식당에서 2016장흥국제통합의합박람회의 성공개최와 양 지역 상생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장흥군은 남구청과의 협약에 이어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부산남구협의회와도 박람회 관람객 유치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번 행사는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장흥군협의회와 부산남구협의회의 영호남 교류행사와 연계해 추진됐으며, 김성 장흥군수와 이종철 남구청장, 이호승 남구의회 의장, 김현복 민주평통 장흥회장, 박동천 민주평통 남구회장 등 100여명의 양 지역 인사가 자리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장흥군이 영남지역과 맺은 박람회 관련 최초의 업무협약으로 인근 지역의 참여를 이끌어내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장흥군은 기대하고 있다.

특히 장흥국제통합의학박람회가 추구하는 통합과 화합의 상징성에도 큰 기여를 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김성 장흥군수는 “부산 남구청은 오륙도와 4개의 대학, 52개의 교육시설을 보유한 명실상부 부산 교육, 문화의 중심지”라면서 “남구청과 협약을 통해 영호남의 교류 확대는 물론, 올해 열리는 장흥국제통합의학박람회에도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장흥=김용기기자·중부취재본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