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의 섬 완도군이 가정의 달인 5월 ‘2016 장보고 수산물축제’를 연다.

이번 축제는 2017년 완도 국제해조류박람회의 성공 개최를 위한 리허설 형식으로 치러져 볼거리와 먹을거리, 즐길거리가 가득할 것으로 기대된다.

완도군은 29일 “설군 120주년을 맞아 오는 5월 4일부터 8일까지 완도해변공원과 장보고 기념관 일원에서 ‘장보고 수산물 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완도군은 ‘청정완도 수산물 장보고 가세요!’를 축제 슬로건으로 정하고, 청정해역 완도에서 생산되는 각종 수산물과 건어물 등의 소비를 촉진하는 프로그램을 강화해 지역경제 활성화 보탬이 되는 축제로 만들어 낸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완도군은 청정바다수도 완도 이미지에 부합하는 SEA FOOD관과 해조류 판매장, 특산품 판매관, 해조류 음식 경연대회 등을 준비중이다.

완도군은 또 2017년 완도 국제해조류박람회의 리허설 프로그램 등을 구성·운영하는 한편 군민과 관광객이 하나가 되는 축제 프로그램을 구성하기로 했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어린이날과 어버이날이 포함된 황금 연휴 기간에 맞춰 장보고 수산물 축제를 개최할 계획”이라면서 “볼거리, 먹을거리, 즐길거리가 가득한 완도에서 행복한 가정의 달을 보내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완도=정은조기자·서부취재본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