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 용산면 우회도로가 착공 12년 만에 개통한다.

장흥군은 27일 “용산면 어산리에서 녹원리까지 3.5km 구간의 우회도로가 28일 오후 2시부터 개통된다”고 밝혔다.

지난 2004년 첫 삽을 뜬 후 12년 만에 개통을 앞두고 있는 용산면 우회도로는 총 사업비 150억원이 투입됐다.

용산면은 군 소재지인 장흥읍에서 관산읍, 대덕읍, 회진면 등 지역 남부권으로 이어지는 거점지역이다.

우회도로가 개통됨에 따라 지역 남부권으로 이어지는 교통흐름이 크게 개선돼 지역관광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특히 어린이 보호구역과 면소재지를 가로지르는 기존 도로를 우회하게 돼 교통사고 위험도 크게 줄어들게 됐다.

/장흥=김용기기자·중부취재본부장